누가 소프트웨어의 심장을 만들었는가 - 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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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kh
인터넷으로 교재를 주문하면서 읽을 만한 책 한권도 같이 구입하기로 마음먹고, 여기 저기 페이지를 뒤적거리다가 고른 책입니다.
이 책은 현대 컴퓨터의 기초를 세운 앨런 튜링, 컴퓨터를 사용한 인류의 지식 확장을 예견한 배니바르 부시, 자유 소프트웨어의 기초를 다진 리처드 스톨만, 자바를 만든 제임스 고슬링, 인간의 편에 선 소프트웨어 공학의 선구자인 프레더릭 브룩스, TCP/IP를 개발한 빈톤 서프, 월드와이드웹(WWW)을 만든 팀 버너스 리등등 총 16명의 소프트웨어의 영웅의 업적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다. 일종의 짧은 IT 분야의 위인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컴퓨터와 IT 기술을 있을 수 있게 만든 장본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에 소개된 16명의 영웅들에서 어느 정도 알고 있던 사람도 있고 이름만 들어본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과거를 알아야지 미래를 알 수 있다” 말이 있듯이 위인전을 읽은 마음으로 읽어 가기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어렸을 적 읽었던 이순신이나 링컨 같은 위인전기와 다르게 내가 현재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는 분야의 선구자들이라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도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쓰고 있는 인터넷 환경이나 프로그래밍 언어 속에는 많은 IT의 영웅들의 숨결이 들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딱딱한 전자제품인 컴퓨터에 활기찬 생명을 불어넣은 사람들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내가 전공으로 하는 컴퓨터 공학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도 지금 대학교에서 열심히 기초를 쌓아서 미래의 컴퓨터 환경에 조금 이라도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어야 겠구나!’라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한 Chapter 마다 해당 인물의 홈페이지나 블로그, 논문, 관련된 글 및 참고 자료의 웹사이트 링크가 있어서 좀 더 다양하고 자세하게 알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좀 더 책의 내용이 와 닿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책에서 써져 있었던 문구가 문득 생각납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이 책의 16명의 영웅들이 지금의 컴퓨팅 환경을 만들었듯이 미래의 컴퓨팅 환경은 비전과 사상을 가지고 결국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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