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부채 지급능력 평가 : 대차대조표에서는 자산을 유동성 (현금으로 전환하기 쉬운)의 순서로 나열하고 유동자산, 고정자산으로 분류한다. 또한 부채는 상환시간이 짧은 순서대로 나열하고, 유동부채, 고정부채로 분류한다. 이 점에서 대차대조표는 단기간에 갚아야 할 채무를 얼마나 잘 갚을 수 있는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장기부채 지급능력 평가 : 대차대조표는 기업이 부채를 장기적으로 상환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가에 대한 정보를 채권자에게 제공한다.


소유주가 제공한 자금의 비율 : 대차대조표에서 자산에 대한 청구권을 부채와 자본으로 구분하는 것은 사업이 종료되거나, 청산할 때 자산의 배분순위를 보고하기 위한 것이다. 이렇게 청구권을 구분한 정보는 기업이 사용한 자금 중에서 소유주가 제공한 자금이 얼마이고, 채권자가 제공한 자금이 얼마인가를 알려 준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한 가지 주목 할 것은 부채이다. 부채는 이자지급과 원금상환의 의무가 있기 때문에 불황 시 기업에게 상당히 어려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적절한 부채는 기업에게 상당한 이익을 가져 올 수 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자본구조를 갖는 것은 기업이 고민해야 할 한 가지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