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TOEIC에 한 번 응시할 생각은 많이 있었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응시를 하지 않고 있다가.. 결국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응시를 하게 되었다.. ^^; 2월 24일 일요일 S중학교... 아침에 일어나 부지런히 준비를 해서 시험장에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을 했다. 나는 나름 일찍 왔다고 생각했는데.. 벌서 교실에는 10명이 넘은 인원이 앉아 있었다.. 내 자리는 창가 쪽이라 아침 햇살이 눈이 부셨다. 난 아침 햇살이 좋아서 그냥 시험을 보려고 했으나... 내 앞쪽 대각선에 앉는 여자분이 자꾸 창가를 쳐다보면서 커튼을 쳐 주웠으면 하는 눈치(?)라서 커튼을 내렸다.. ㅎㅎ 내가 시험본 교실은 정말 다양한 연령들이 시험에 응시를 하고 있었다. 중고딩들은 없는 듯 보였으나, 역시 20대가 가장 많았고, 30대분도 몇 분 보였고, 40대 후반정도로 보이시는 분도 2분이나 계셨다. 물론 내가 얼핏 보고 판단한거긴 하지만...

낯선 학교에서 시험을 보는데다가 처음 보는 TOEIC 시험이라 조금은 어색했다. 이윽고 시험이 시작 되고, LC Part 가 시작 되었다. 창가 쪽이라 오른쪽 귀만 종끗세우고(?) 열심히 들었지만.. 공부를 안해서 제대로 들릴리가 없었다. 대충 감으로 찍었다... ^^; 중간에 비행기소음이 들렸지만 문제를 읽을 때 지나가서 큰 타격은 없었다. LC 가 끝나고, RC Part 시작.. Part 5제대로 아는 건 없고.. 대충 때려 잡고, Part 6는 전혀 모르겠더이다.. Part 7는 시간이 없어서 다 풀지도 못 하고 찍고.. ㅎㅎ 다 끝나고 나오니 엄청난 인원이 학교를 빠져 나갔다.. 토익 시험에 응시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

인터넷 카페에 대략의 문제와 답들이 올라온 것을 보니.. 쪽지에 답을 적어 나오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 난 다 풀지도 못했는데... 거기에 내가 풀고도 내가 답을 어떤걸로 했는지 도통 알 수가 없으니.. 한심하다 한심 해.. 어쩔 수 없이 점수 나올 때 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ㅎㅎ